나카야마센쿄(에비스다니)

에비스다니를 가르는 듯 솟아있는 봉우리들.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는 봉우리들은 오랫동안 경외의 대상이었으며, 헤이안시대 고문서에는 악마가 사는 장소라 하여 "다이마쇼"라 표현돼 있다. 그러나 이곳이 수행승이 왕래하는 수행장, "센쿄"라 불리면서 부터는 동서양의 문화를 이어주는 원류가 됐다. 또 때때로 센쿄는 은신산으로서 아시카가 다카우지, 요시다 미츠요시 등 세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을 숨겨 주었다.